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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화장실' 짓는법 알려줬더니…케냐 마을 달라졌다 [이젠 K-ODA시대]
22-12-20
케냐 북서부 투르카나 주(州)의 주도 로드워에서 차로 10분 남짓 거리의 나크와메키(Nakwamekwi) 마을. 
이곳에 모여 사는 150가구는 3년 전 한국 정부로부터 화장실이 아닌 '화장실 문화'를 지원받았다.
이 마을엔 몇해 전만 해도 '노상배변' 등 비위생적 화장실 문화 때문에 수인성 질병이 많았다. 
한국 정부는 이를 간파하고 사업 첫해인 2019년부터 올해까지 순차적으로 마을 전체 150가구 중 약 92%인 138가구에 
개별 화장실을 설치했다. 이제는 주민 대부분이 집집마다 화장실을 두고 용변을 본다.

현지에선 비정부기구(NGO)도 투르카나 주 주민의 위생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협력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투르카나 부족을 위한 여성 생리대 제작 교육 등 사업을 진행하는 국제구호개발 NGO '팀앤팀'의 크리스틴 위칼리는
취재진에 "생리 교육을 통해 여성들의 위생이 나아질 뿐 아니라 사회적 자신감도 함양할 수 있고 재봉틀 기술을 익힘으로써
소득까지 증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