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5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주 믄따웨이 군도에서 발생한 리히터 7.2의 지진과 쓰나미 발생 후 11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진행된 인도네시아 긴급구호 사업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이번 인도네시아 긴급구호는 많은 후원자님들의 후원과 관심이 모아져 팀앤팀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지진피해 지역으로 전해졌습니다.

 팀앤팀 긴급구호팀은 11월 9일 마라나타 의과대학 의료팀 20명과 1,000명분의 의약품을 가지고 지진피해지역으로 들어갔습니다. 빠당 지역에서 NGO연합팀에서 회의를 거친 후 믄따웨이 군도에서의 본격적인 의료사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블라삿 지역에 베이스 캠프를 차리고 따박 자야(Tapak Jaya), 라기기(Lagigi) 지역을 비롯한 9개 지역을 다니며 의료활동 및 구호품 배급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긴급구호 사업은 총 9개 지역에서 526명을 진료하였고 946장의 모포를 배급하였습니다.

 쓰나미 피해 지역인 해변가에 위치한 마을의 주민들은 현재 모두 내륙으로 이동하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쓰나미 발생 후, 3주가 지나도록 텐트를 비롯한 구호품이 지원되지 않아 폭우와 강풍 속에 이재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고, 구호식량이 지원되지 않은 마을 주민들은 쌀이 없어 바나나와 고구마로 끼니를 연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지 위생환경도 열악하여 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믄따웨이 군도는 전기, 통신과 상수시설, 화장실 같은 기초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은 항상 설사에 시달리고, 말라리아, 뎅기열과 같은 전염병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후원문의 : 02)3472-2225

후원계좌 : 기업은행 073-056065-04-026  예금주 : 팀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