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앤팀 인도네시아와 마라나타 의료팀은 내일(9일) 믄따웨이 섬으로 긴급구호활동을 시작하기 위해 출발합니다. 긴급구호를 위해 팀앤팀은 20명의 마라나타 의료팀과 함께 믄따웨이 섬으로 들어갑니다.

긴급구호가 진행되는 곳은 믄따웨이 군도 중 빠가이 슬라딴((Pagai Selatan) 섬입니다. 사업지역은 인도네시아 NGO 연합체에서 미리 들어가 준비해 놓은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현재 섬 내부에서는 물이나 음식을 조달하기 어렵기 때문에 빠당에서 각자 필요한 음식을 구입하여 들어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시각까지도 상황이 급변하고 있어 준비가 제대로 되고 있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인도네시아 지진피해 현장은 현재 전기가 끊기고 통신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식수원의 파괴로 안전한 식수를 얻지 못하고 있고, 말라리아 등의 질병이 창궐하고 있습니다. 현재 의료진이 지금까지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이재민들은 심각한 부상으로 긴급 조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장은 말라리아가 창궐하고 있으나 긴급구호팀 조차 말라리아 예방을 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1차 긴급구호는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기상 조건 및 선박 운행 일정에 따라 더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팀앤팀은 인도네시아의 이재민들에게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이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인도네시아의 긴급구호 상황을 빠르게 전해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후원으로 함께 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