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인도네시아 현지 시각 밤 9시 25분에  서부 수마트라섬 인근 해역에서 리히터 7.5의 강진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번 강진으로 인해 믄따웨이(Mentawai) 섬에서 쓰나미가 발생하여 26일 현재까지 112명 사망, 500명 이상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참고사진/연합뉴스)

팀앤팀 인도네시아의 사업장인 빠당(Padang)과 빠리아만(Pariaman) 지역 역시 큰 진동이 감지되어

1년 전(2009년 9월 30일) 지진피해로 인한 트라우마에서 회복되지 못한 수많은 지역주민들이 

고지대로 대피하여 밤새 패닉상태로 지새웠습니다.

아직까지도 지진피해가 복구되지 못한 채 무너지고 금이 간 집에서 거주하는 대부분의 주민들은 

다시금 큰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받은 충격이 매우 큽니다.

 (참고사진/뉴시스 - 폭발이 시작하고 있는 머라피 화산)

또한, 자바 섬의 족자카르타에서는 화산이 폭발하여 용암을 분출하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화산재와 용암의 열기로 인한 사망자(1명)와 부상자(8명)가 발생하기 시작했고,

수만 명의 주민들이 대피 중에 있습니다.

이것 뿐만 아니라 수도인 자카르타에서는 며칠 전 내린 폭우로 도시 전체가 잠기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자카르타의 홍수는 수없이 반복되고 있는 고질적인 재해로서 많은 서민들이 끊임없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를 향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