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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성광교회 청년부 사랑나누기 행사를 통한 아프리카 우물파기 기부금 전달
10-01-19

 

강화 성광교회 청년부 사랑나누기 행사를 통한

아프리카 우물파기 기부금 전달

 

 

<팀앤팀 김두식 한국대표, 강화 성광교회 청년부 회장의 기부금 전달식>

 

 

 2010 1 13일 수요일 11시 강화 성광교회 청년부에서 후원금 3,526,000원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이날의 기부금은 2009 12 31일 하루 동안 강화 성광교회 청년부 주축으로 진행된 '사랑나누기' 행사를 통해 모아진 기금입니다. '사랑나누기' 행사는 10년 넘게 청년부가 주최해 온 행사로서, 연말마다 주변의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식사 쿠폰을 판매해 기금을 모으는 행사입니다. 금번 전달된 기금은 케냐 가리사 지역의 펌프를 수리하는 데 사용될 계획입니다.

 

 

<강화 성광교회 사랑나누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성광교회 교인들>

 

 

 

 

사랑이의 사랑나누기 이야기

 

/ 강화 성광교회 청년부 임사랑

 

처음 제가 팀앤팀이라는 단체에 대해 들었을 때는 단순히 "아프리카에 물이 부족하여 우물을 파주는 곳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아프리카에 물이 부족하여 생기는 일들에 대해서 전혀 알지도 못하였고, 그 심각성도 제대로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만 원이면 개인용 정수기를 한 개 지원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그저 안쓰러운 마음에 돕고자 팀앤팀 홈페이지를 찾아들어갔습니다. 홈페이지에 쓰인 글들을 읽으면서 아프리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저 그들이 안쓰러워 도우려 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그들에게 더 많은 도움의 손길들이 절실히 필요하고, 그곳에 사랑을 알지도 못한 채 죽어가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청년부 사랑나누기 행사를 통해 그들에게 사랑과 생명을 전하기로 했습니다처음 사랑나누기 행사의 목적과 방향을 정했을 때 이것을 가지고 우리는 매일 기도하였습니다. 우리가 단순히 그들이 불쌍하다고 해서 돕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마음으로 그들을, 그곳을 품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했습니다. 아무런 소망도 없이 죽어가는 그들에게 사랑과 생명을 전하게 해달라고, 이 일에 저희가 도구로 잘 사용되길 원하는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하며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우리가 받은 조건 없는 사랑을 그들에게도 전하고 싶었습니다. 행사를 준비하면서 어렵고 힘든 일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저희는 아프리카 그곳만을 바라보며 나아가겠노라고 결단하고 결심하였습니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수익금이 조금 모아질 수도 있어서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내년에는 그다음 년도에는 더 많은 수익금이 생길 것이라고, 언젠가는 우물을 팔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기쁜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많이 모인 수익금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들어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습니다. 오히려 제가 그들로 인해서 놀라운 순간들을 느끼게 되었고, 제가 더 감동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기도했습니다. 저희가 느낀 사랑과 놀라운 기적이 그들에게도 꼭 전달되길 원한다고 기도했습니다.

팀앤팀이라는 곳에 대해 알게 되고, 이 일에 작은 손길이나마 이렇게 쓰임받게 되어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지 모릅니다. 그들을 도우려고 시작했던 일들이 오히려 저에게 큰 감동이 되고 많은 체험들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얼마나 감사한 마음인지 모릅니다.

  언젠가는 꼭 아프리카에 직접 가서 몸으로 부딪히며 그들을 돕고 우리가 받은 사랑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작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능력들과 제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을 그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이번에 팀앤팀과 아프리카를 통해 오히려 제가 배우고 얻은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앞으로도 아프리카 그곳을 잊지 않고 그곳의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이 전해질 때까지 생명이 전해지는 그날까지 그곳을 품고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